토트넘 대 맨시티의 경기에서 손흥민은 1골 1 도움 1 자책골, 3-3 무승부로 토트넘의 3연패를 탈출하며 5위를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시티가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프리미어리그 시즌 14라운드에서 짜릿한 맞대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4일 오전 1시 30분에 펼쳐진 경기에서는 총 6골이 터졌습니다.
이날 밤 가장 눈에 띄는 인상적인 플레이로 다재다능함을 뽐낸 '캡틴' 손흥민(31)이었습니다. 손흥민은 1골, 1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자책골도 기록하였습니다.
치열한 접전을 벌인 이번 무승부는 토트넘 홋스퍼의 3연패 행진을 깨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며 현재 토트넘은 8승 3 무 3패 승점 27점으로 리그 5위에 있습니다.
반면 맨체스터시티는 3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30을 기록하며 9승 3 무 2패로 3위로 밀려났습니다.
기대되는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시티의 맞대결에서 '맨시티 킬러' 손흥민과 만만찮은 공격수 엘링 홀란의 대결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토트넘은 아쉽게도 핵심선수 에릭 다이어가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이 중요한 경기는 토트넘이 최근 3연패를 깨고 상위 4위 자리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필수 승리였습니다. 첫 10라운드에서 8승 2 무로 시즌을 인상적으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팀은 첼시, 울버햄튼, 아스톤 빌라에게 연속 패배하며 좌절에 직면했습니다. 그러나 포스테코글구 감독은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에 전념하면서 경기를 강력한 테스트로 강조했습니다.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시티의 전반전은 손흥민의 기량, 자책골을 통한 빠른 동점골, 홈팀의 거침없는 공세 등 감정의 롤러코스터였습니다.
'맨시티 킬러'로 불리는 손흥민이 반격으로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쿨루셉스키의 정확한 패스가 열린 공간에서 손흥민을 찾아냈고, 손흥민은 도쿠를 제치고 에데르송을 지나쳐 공을 넣었습니다. 이로써 손흥민은 시즌 9호 골이자 맨체스터시티전 8호 골을 기록하며 만만치 않은 상대를 상대로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은 전반 9분 자책골로 토트넘의 기쁨도 잠시뿐이었습니다. 알바레스의 프리킥이 손흥민의 허벅지에 맞고 굴절돼 점수는 1-1이 됐습니다.
기세는 토트넘의 수비를 집요하게 압박한 맨체스터 시티에게 유리하게 돌아갔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13분 홀란의 기회를 놓치는 등 수비 실수에도 불구하고 압박을 이겨냈습니다. 브레넌 존슨의 시도와 힐의 기회는 좌절됐고, 토트넘은 좌절의 조짐을 보였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전반 29분 크로스바와 포스트를 맞히는 불운의 연속이 됐지만 결정적인 역전이 이어졌습니다. 전반 31분에는 도쿠가 알바레스에게 영리한 패스를 보내 포든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맨체스터 시티가 2-1로 앞서게 됐습니다.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시티의 치열한 접전은 후반전 감정의 시소처럼 전개됐고, 결국 짜릿한 3-3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토트넘은 하프타임에 힐을 호이비에르로 교체하는 등 전술적 변화를 꾀해 힐에게 도전적인 전반전 경기를 예고했습니다. 호이비에르는 비수마와 힘을 합쳤고 로셀소는 공격적인 역할로 전환했습니다.
후반전은 토트넘이 비카리오의 패스를 가로채며 수비에 나서는 위기의 순간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비카리오는 실바의 능숙한 왼발 슛을 몸으로 막아내며 놀라운 선방으로 만회했습니다. 이에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 7분 도쿠를 잭 그릴리쉬로 교체했습니다.
경기가 진행됨에 따라 토트넘은 점유권을 되찾았고, 맨체스터 시티의 거침없는 전방 압박도 잦아드는 듯했습니다. 후반 11분 손흥민이 이끄는 반격에 존슨의 중거리 슛이 수비벽에 맞고 좌절됐습니다.
점차 기세를 되찾은 토트넘은 후반 24분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손흥민의 능숙한 터치와 관통하는 질주가 수비를 끌어내며 로 셀소에게 공간을 만들어줬고, 로 셀소는 공을 코너로 몰아넣었습니다. 이는 손흥민의 도움으로 로셀소의 두 번째 연속골이 됐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 30분 리코 루이스가 컷백 패스를 놓치는 등 교착상태를 풀기 위해 애썼습니다. 로드리의 후속 슛은 상단 골대를 스치고 아슬아슬하게 마크를 벗어났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36분 비수마의 야심 찬 뒤에서 드리블이 역습으로 이어지면서 또 한 번 좌절에 빠졌습니다. 홀란은 그릴리쉬에게 공을 돌려줬고, 그릴리쉬는 이를 빈 골문에 꽂아 맨체스터 시티를 3-2로 앞서게 했습니다.
그러나 후반 45분 손흥민의 왼쪽 패스를 존슨이 찾아냈고, 존슨은 왼발 크로스를 박스 안으로 전달했다. 쿨루셉스의 헤더로 공은 크로스바를 때리고 말았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맨체스터 시티가 좋은 찬스를 잡았다. 후반 추가시간의 긴장감 속에서 홀란은 에메르송의 태클에 이어 재빠르게 전진 패스를 전달하며 재빨리 상승했습니다. 기회를 잡은 그릴리시는 1대 1 대결을 펼칠 태세를 갖추고 있는 듯했으나 사이먼 후퍼 주심이 휘슬을 불면서 토트넘과 맨시티의 경기는 3-3 무승부가 되어 승점 1점씩 나눠 가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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