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연예

블랙 핑크 대영제국훈장 수여

클라란스2 2023. 11. 23. 15:03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공식 방문에 동행한 블랙핑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대영제국훈장을 받았습니다.

지수, 제니, 로제, 리사로 구성된 블랙핑크는 런던 버킹엄궁에서의 문화예술 격려 행사에 참석해 영국 찰스 3세 국왕으로부터 대영제국훈장을 수여받았습니다.

 

 

블랙 핑크 대영제국훈장 수여
블랙 핑크 대영제국훈장 수여

 

 

대통령실은 특히 영국이 주재하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서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등 글로벌 대사로서 그들의 중요한 역할을 언급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찰스 3세 국왕은 블랙핑크의 성과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며, 라이브 공연을 꼭 보고 싶다는 뜻을 유머러스하게 언급했습니다. 대영제국훈장(MBE·Member of the Most Excellent Order of the British Empire)은 정치, 경제, 문화, 예술, 과학,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국 사회에 중요한 공헌을 하거나 탁월한 업적을 이룬 개인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영예입니다. 과거 주목할만한 수상자로는 비틀즈(Beatles)와 아델(Adele)이 있습니다.

 

 

블랙 핑크 대영제국훈장 수여
블랙 핑크 대영제국훈장 수여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블랙핑크가 2021~2023년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블랙핑크의 영향력 있는 기여에 대해 존경을 표하고 그들이 국가 이익에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희망을 표명했습니다.

훈장 수여에 이어 블랙핑크는 찰스 국왕, 윤 대통령 부부와 함께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이전에도 국빈 만찬에 참석한 블랙핑크에게 영국 찰스 3세 국왕은 블랙핑크 멤버 이름을 하나씩 호명하며 전 세계인들에게 환경적 지속 가능성 메시지 전달에 박수를 보낸다며 블랙핑크의 실제 공연도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버킹엄궁 밖의 근위병 교대식 때는 군악대가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메들리로 연주했다고 합니다. 근위병 군악대가 뚜두뚜두를 연주하는 영상을 올린 왕실의 소셜미디어에는  ‘수요일엔 우린 블랙핑크를 연주해’라는 코멘트를 달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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